日 ‘극우원조’ 이시하라 “침략한 적 없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18 19: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이시하라 신타로 일본유신회 공동 대표가 2차 세계대전과 관련해 침략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차 세계대전은) 침략이 아니다. 침략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자학일 뿐이다. 역사에 관해서 무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시하라 대표는 이어 “맥아더(더글러스 맥아더)도 (미국) 의회에서 ‘(일본의) 자위를 위한 전쟁’이었다고 증언하지 않았느냐. 자원(수입 경로)을 봉쇄당했기 때문에 결국 동남아시아로 진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식민지 지배) 그런 것은 근세에 유럽의 백인은 모두 한 것이지 않느냐. 근대는 먹느냐, 먹히느냐의 시대였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침략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서 “도쿄재판(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결정된 가치관에 근거해 역사를 규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