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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1일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CI’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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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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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강동구는 오는 21일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CI’를 확정하고 선포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오후 4시 배재고등학교(고덕로 227) 대강당에서 진행될 이번 선포식에는 재건축사업관계자, 조합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 2010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현재 구내에 지어지는 모든 재건축정비사업의 공동주택과 300세대 이상 신축되는 공동주택(주상복합아파트 포함)에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

고덕지구(122만4699㎡·2만939가구)와 둔촌지구(62만6235㎡·1만1066가구), 명일동과 길동 등 기타지역(11만52㎡·2957가구) 등 총 13개 단지(196만986㎡·3만4962가구)가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친환경공동주택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 고덕시영, 삼익그린 1차 등 총 9개 단지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업시행인가 되어 단계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착공 예정인 고덕시영아파트를 시작으로 고덕주공아파트의 경우 1~2년 이내에 본격적인 공사가 예정돼 있다.

강동구가 마련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은 △기존보다 냉난방에너지를 40% 이상 절감하고 △아파트 단지 내 생태면적률(=자연순환기능면적÷대지면적)을 40% 이상 확보하는 한편 △총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담당하는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등을 골자로 한다.

구는 해당 공동주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CI 제작을 준비해왔다.

지역 내 재건축사업(고덕시영·천호C2)의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협력해 시안을 마련하고 주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선정했다.

CI는 사람과 자연에게 모두 이로운 집이라는 뜻으로 ‘집’과 ‘나뭇잎’의 형상은 친환경 주택을 표현한다. 초록색은 ‘푸른 강동’을 상징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현재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 등으로 향후 많은 인구의 유입이 예상된다”며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단지 조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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