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아트오페라단 오페라 <리골레토>, 예술의전당서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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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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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노블아트오페라단(단장 신선섭)은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화려한 무대를 올린다.

‘리골레토’는 빅토르 위고의 연극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베르디 최고의 성공작으로 꼽힌다. 1851년 초연후 전 세계 250여극장에서 공연되며 매 공연마다 흥행하고 있는 작품이다.

궁정의 광대 리골레토가 외동딸 질다를 농락한 만토바 공작을 복수하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담았다.

초연당시 빅토르 위고가 "베르디의 음악은 희곡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까지 남김없이 전해 준다"는 말처럼 가장 비참하고 슬픈 오페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국립밀라노대학 교수이자 베르디극장 상임연출 파올로 보시시오(Paolo Bosisio)의 연출과 대한민국 무대 연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김숙영이 연출을 맡았다.
또 유럽 CAVALLINO D’ORO 상을 수상한 강렬한 카리스마 안젤로 잉글레제의 지휘, 정통 오페라무대를 완벽하게 재창조하는 무대장인 아르테미오 카바시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의상이 어우러진 본고장 유럽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무대와 의상은 이태리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환상적인 무대로 꾸민다. 2013년 베르디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베르디의 고향 이탈리아 부세토에서 매년 열리는 '베르디 페스티벌'의 2012/2013 시즌 <리골레토> 프로덕션이 함께한다.

2013년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선정작품으로 공연하는 오페라 <리골레토>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했고 현재 클래식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바리톤 김동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김희정이 무대를 빛낸다.

또한 이탈리아 베네치아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정승기, 대한민국 오페라의 대표 테너 이승묵과 만토바공작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서테너 박현재, 베르디 오페라의 진정한 리골레토의 모습을 승화시킨 바리톤 박정민 등이 무대에 올라 베르디 최고의 오페라의 향연을 펼칠예정이다. 공연은 26일까지. 관람료 1만원~20만원.(02)518-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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