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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부부와 무료 시술을 진행한 인천21세기병원 현용인 병원장의 모습 |
지난 2008년 탈북, 남한에 정착해 생활해 오던 새터민 전씨는 최근 갑자기 허리가 아파 찾은 동네의원을 통해 인천 21세기병원을 알게돼 입원한 뒤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새터민 전씨가 병원비를 감당하기에는 형편이 너무 어려운 처지였다.전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21세기병원이 때마침 진행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상자로 전씨를 선정,병원비 전액을 병원측이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씨에게 삶의 희망을 전했다.
현용인 인천 21세기병원장은 “ 탈북이후 인천에서 새 삶을 살고 있는 전씨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행복감을 느낀다” 며 “ 우리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전씨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새터민 전모씨는 “탈북이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너무나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뜻하지 않은 큰 도움을 베푼 21세기병원측에게 감사하다”며 “ 더욱 더 열심히 생활하면서 주변에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21세기병원은 척추, 관절질환을 중심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병원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활동과 지식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척추 관절로 고통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치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이 매달 기관 등을 통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조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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