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총재 "아프리카 대호수 지역 삶 개선 필요"… 10억 달러 지원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민주콩고를 포함한 대호수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10억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김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지원금은 오랫동안 고통을 겪어온 대호수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평화 정착에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은행은 10억 달러 가운데 3억 4000만 달러를 부룬디, 르완다. 탄자니아 전력에 공급하기 위한 수력발전소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억8000만 달러는 르완다와 민주콩고 간 도로 건설과 국경 관리 △1억 6500만 달러는 민주콩고의 북키부아 남키부, 외렌탈주의 도로건설 △1억 5000만 달러는 부룬디, 르완다 민주콩고 전력에 활용될 꼐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