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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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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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클린간부공무원 3명 선정, 성과관리·인사자료 반영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 4·5급 간부 공무원들이 부하직원들의 청렴도 평가에서 평균 9.34점(10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3천355명(88.97%) 6급이하 공무원들이 152명 간부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19개 평가 항목)을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근무평정, 성과평가 등 인사업무에서의 불공정성 9.05점, 학연·지연·종교 등 연고 중심적 업무처리 9.09점,내부직무와 관련한 불공정한 업무 지시 9.15점 등이었다.

반면 부적절한 금전관계 여부(9.54점), 도박, 음주, 사생활 문란 여부(9.50점), 직위를 이용한 순서 끼워들기 여부(9.50) 등 3개 항목은 평균 9.5점 이상으로 높이 평가돼 건전한 공직사회 풍토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에 대한 총점과 19개 항목별 개인 점수, 평균점수를 개별적으로 통보, 간부공무원들이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사부서의 참고자료, 성과 관리부서의 인센티브 자료로도 활용하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6급 이상 공무원 581명에 대한 부하직원들의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흥석 감사관은 “기관중심의 평가보다는 부하직원의 평가가 고위공직자들에게 보다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성남시 청렴도 최상위권 안정적 정착’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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