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중국 시안(西安) 문화공연단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을 방문해 중국 예술공연 ‘석류화의 봄’을 선보였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중국 시안(西安) 문화공연단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을 방문해 중국 예술공연 ‘석류화의 봄’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중국 시안시가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공장 건설을 환영하는 의미로 기획한 행사다.
시안의 인기가수 수단(蘇丹)을 비롯한 공연단은 1시간 동안 ‘사랑(愛)’·‘장안성(長安城)’ 등 10편의 전통무용과 노래를 선보였다. 500여명의 삼성 임직원들은 객석을 가득 메우고 공연단과 교감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한 사원은 “중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훌륭한 공연을 보여준 시안 문화공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안 문화공연단을 이끌고 삼성전자를 방문한 후이이(惠毅) 시안방송국 국장도 “한중간 기술교류가 문화교류로 연결됐다”며 “향후에도 다방면에서 상호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호응과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샨시성 시안시 고신개발구에서 2014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