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이 같은 골자의 ‘2013 광해방지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광해관리공단과 한국자원공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적인 협력기반 조성 △광해방지 최신 기술정보 교류 △연간 7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광해방지 해외시장 동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특히 ‘광해관리 기술과 정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영국, 이탈리아,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등 해외 20개국 정부 고위관료와 학자, 전문가 등 200여명과 국내 관계자 200여명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9일 첫 날에는 키르기즈스탄의 키르기즈스탄 환경기술안전감독원 Satymbaev Abdibek 부위원장과 몽골의 에르덴네비레그 몽골감독원 부원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서 △수질·지반침하·산림복구△토양·광미△복원정책·관리 △수질 광업활동·정책 등 4개 세션별로 국·내외 전문가 32명의 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30일과 31일에는 국내 광해방지 현장 답사가 진행된다. 해외 주요 인사들이 강원도 함백 전기정화처리시설, 황지유창 자연정화시설 등 주요 광해사업 현장을 방문해 한국형 광해방지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권혁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자원개발과 더불어 심각한 환경문제에 직면한 자원부국들을 중심으로 광해방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광해방지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해방지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광해관리공단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독립국가연합(CIS), 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38개국에 약 38억 원의 해외사업 추진실적을 달성했다.
광해관리공단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광해방지 특화기술을 중심으로 약 540조원으로 추산되는 세계 광해방지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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