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에서 둘째)이 물류업계 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
서 장관은 이날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 것이 경제민주화"라며 "대기업이 물류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태를 규제하고 물류기업이 전문 역량을 확충해 3자 물류가 활성화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 장관은 "화물 운송시장의 다단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제도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며 "1월부터 시행 중인 직접운송의무제와 최소운송의무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용률이 낮은 물류기지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업계는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제3자 물류 인센티브 강화, 공동물류 지원 강화, 화물표준계약서 활성화, 화물차 주차장 부족 문제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억 통합물류협회장, 김옥상 전국화물연합회장, 안철진 개별화물연합회장,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 석태수 한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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