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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장경영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가수 장윤정의 재산 탕진 주장을 두고 동생 장경영과 어머니가 반박에 나섰다.
앞서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부모님이 이혼 소송 중인데, 그 과정에서 내가 10년간 모은 재산이 모두 없어진 것을 알았다"며 "수입은 어머니에게 맡겼다. 동생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재산을 탕진했다. 빚 10억 원도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는데 아마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동생 장경영은 "난 누나에게 손해 끼친 일이 없다. 누나의 빚은 자산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자신으로 인해 재산 탕진했다는 것에 대해 부정했다.
장윤정 어머니는 "남들이 가족사까지 알게 돼 안타깝다.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33년을 길러준 엄마에게 비수를 꽂았을까. 난 괜찮지만 자기 동생한테까지 그랬을까라는 의문이 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미 장윤정은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제외한 동생 장경영과 어머니와는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장윤정과 장경영의 갈등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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