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양시청) |
이번 캠페인은 OECD 국가 중 10∼30대 자살률이 1위인데 이 중 청소년 자살이 사망원인 1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생명 존중 의식을 심어주고,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일깨워 주고자 추진됐다.
이 자리에선 청소년자살에 대한 정보제공, 주변에 힘들어 하는 친구나 지인 또는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를 엽서에 적어 희망나무에 매달기, 어떠한 어려움에도 생명을 존중하며 자살로 생을 마감하지 않겠다는 생명존중 서약하기 등 자살에 대한 정보제공 부스가 마련됐다.
또 청소년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이외 재단은 청소년들이 직접 적은 응원메시지 엽서가 돌아오는 2013년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에 맞춰 작성자에게 다시 발송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캠페인의 좋은 취지에 공감한 안양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의 김태술, 오세근 선수 등도 적극 동참해 자리를 빛내 줬다. 선수들은 먼저 다가가 프리허그와 기념촬영을 하는 등 참여한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재단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행사와 홍보위주의 캠페인에서 탈피, 교육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회 지도층이 자살예방운동을 위해 앞장서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덕 상임이사도“매우 뜻 깊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으며, 청소년 한 명, 한 명을 다 만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자살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음으로써 청소년 자살예방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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