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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특집> 심플렉스인터넷, ‘자율·책임’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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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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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자율과 책임.

심플렉스인터넷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강조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나이나 입사연도에 관계없이 서로를 ‘님’으로 부르며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서로를 직급체계없이 님으로 부르다보니 상호 협의가 가능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이 회사의 한 사원은 “서로를 님으로 부르는 것이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지만 지금은 회의 중에 내놓는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도 받고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직원들과 대표가 함께하는 오픈 간담회 모습(사진제공=심플렉스인터넷)

심플렉스인터넷은 정기적으로 ‘오픈 간담회’를 진행하며 대표와 직원들이 만나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연차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해 회사문화나 정해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 회사는 2007년부터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을 ‘레저휴가’로 지정해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회사 측은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창의력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재석 대표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시작된 이 제도는 레저휴가때 10만원의 휴가비도 지원해 직원들의 여가생활을 돕는다.

아울러 입사 후 만 7년이 된 직원에게는 1개월 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장기간 회사를 위해 애쓴 직원이 가족들과 장기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심플렉스인터넷은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비용도 지급한다. 직원 개개인의 역량강화가 회사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믿음에서다.

2006년부터 매년 모든 직원에게 지급되는 복지기금은 업무 이외에 수영·미술·어학 등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업무와 관련된 도서는 비용이나 수량에 관계없이 구입 가능하다.

도서는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사내에 비치된다.

1999년 설립된 심플렉스인터넷은 대표 브랜드인 ‘카페24 호스팅센터’를 통해 웹 호스팅·서버호스팅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인터넷 광고대행을 지원하는 ‘카페24 마케팅센터’는 전문가 그룹의 맞춤형 분석을 제공한다.

현재 심플렉스인터넷의 회원수는 350만명에 달하며 카페24 호스팅은 65만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5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심플렉스인터넷은 올해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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