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외국 정상이 공식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30일 무세베니 대통령, 내달 4일 게부자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통상·투자, 에너지·자원, 새마을운동,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양국간 관심사를 논의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청와대는 “아프리카는 막대한 자원의 보고이자 지구촌에 남은 마지막 성장엔진으로 우리의 중요한 상생협력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우간다와 모잠비크는 정치적 안정과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모범적인 국가로 에너지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협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국가와의 신뢰외교 구축 및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21세기 세계 경제의 새로운 지평으로 떠오른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국민과 대ㆍ중소기업의 진출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아프리카 정상들이 새 정부 첫 공식 방한의 주인공이 됨으로써 ‘개도국과의 호혜적인 개발협력을 통한 지구촌 행복시대의 추진’이라는 현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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