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WMO)는 국제연합(UN)이 운영하는 기상관측 전문 국제기구이며, WMO 정보•자료분배는 1962년 구축된 세계기상자료통신망(GTS·Global Telecommunication System)을 근간으로 이뤄지며 지금까지 성공적인 통신망으로 인정받아왔다.
그러나 시스템 노후화와 대용량 데이터 교환 불가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세계기상통신망( WIS : WMO Information System) 개발이 추진됐다. 우리나라에서 이번에 WIS 체계에서 최상위 레벨인 전 지구 정보시스템센터(GISC)을 개발한 것이 ‘WMO 세계기상정보 센터’ 이다.
‘WMO 세계기상정보 센터’ 구축으로 우리나라는 새로운 세계 기상자료 교환 패러다임인 전지구기후서비스체계(GFCS)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고해상도 위성관측 자료 등 대용량 관측자료와 수치예측 모델 생산자료, 세계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대한 수집·가공·처리·유통 등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이번 사업에서 네오위드넷은 ‘WMO 세계 기상정보센터’에서 사용자관점의 서비스개선을 위해 세계기상자료의 매쉬업(Mesh up) 서비스를 GIS기반하에 제공한다. 또한 장기예보선도센터와 농업기상정보센터에서 기상자료 및 메타정보를 수집하기 위하여 연계체계를 구축 한다.
탁지훈 네오위드넷 대표는 “기상청과 함께 WMO 세계 기상정보시스템을 개선안정화 시킨 후 센터별로 패키지화 하고 헬프데스크 운영과 공적개발원조(ODA)지원을 통하여 개도국에 기술지원 함으로써 기상강국, 대한민국의 기상영토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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