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안면인식장애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브래드 피트는 한 패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잘 몰라봐 집에만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에 네티즌들의 안면인식장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안면인식장애란 실인증의 일종으로 기본적인 감각 이상, 지능 장애, 주의력 결핍 등이 없음에도 친숙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100명 중에 2명이 이 증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거의 매일 보는 친숙한 사람들을 인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할 경우 배우자나 자녀들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자기 자신의 얼굴을 인지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
안타깝게도 이 증상은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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