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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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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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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입주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해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7~12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2만8000여가구(임대 물량 제외)의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올 상반기 입주물량(3만5000여가구)보다 20% 이상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4만6000여가구)와 비교해도 40% 이상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3000여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9500여가구, 인천 5500여가구 등의 순이다.

월별로는 11월(7000여가구), 12월(약 6800가구), 10월(약 6100가구), 7월(4000여가구), 9월(2700여가구), 8월(1500여가구) 등의 순으로 4분기에 입주물량이 몰려 있다.

대부분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 단지들로, 교통 및 주거환경이 우수한 택지지구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물량이 주를 이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지역 소형아파트의 경우 전세 비율이 80%가 넘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입주물량도 줄어들고 있어 올해 입주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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