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체험을 제공하고 무너진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취지다.
'천만의 도시농부가 함께 만드는 천개의 도시텃밭 축제'를 주제로 △도시농업전시체험관 운영 △도시농업국제학술대회 개최 △시민참여 도시농업투어 △도시농업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2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람회 중 서울광장에서는 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7가지 콘셉트의 전시체험관이 운영된다. 광장은 각종 텃밭으로 꾸며진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상추, 치커리, 청경채 등 시민들이 키우기 쉬운 모종과 유기질 비료를 선착순 2000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6월 2일 오전 11시부턴 서울광장에서 도시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과 이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문화장터 '마르쉐@서울광장'도 열린다.
축제의 특징 중 하나는 도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는 점이다. 대상지는 도봉구 친환경영농체험장, 마포 파절이옥상텃밭, 용산구 노들텃밭, 중구 서울시 서소문청사 양봉장, 강동구 공동체텃밭, 금천구 한내텃밭 등 7개 지역이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www.agro-cityseoul.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단체관람은 홈페이지 또는 박람회 사무국전화(070-4423-7143)으로 미리 신청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도시농업 주인공들이 모두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시민의 참여가 텃밭 가꾸는 도시 서울, 행복 키우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도시 서울을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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