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국토교통부·경기도·파주시·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당역 신설 관련 제2차 정책조정 실무회의’가 열려 이견을 보였던 야당역 신설 문제가 완전 타결했다.
야당역은 당초 운정3지구 사업재개에 따라 2017년 완공예정이었다.
하지만 파주시는 운정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도에 2015년으로 앞당겨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결국 시의 의견이 반영돼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운정역 준공이 2015년으로 변경된 「파주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이 확정됐다.
하지만, 수개월째 역사신설 관계기관 간 영업손실 보전금 부담에 대한 입장차이로 협약체결이 지연돼 오다 이번에 가까스로 합의점을 찾게 됐다.
이날 관련기관들은 실무협의를 통해 야당역 중심의 버스노선 개편 환승 연계체계 강화 소리천 횡단 주차장 진입도로 확보 및 급행전철 운행체계 조정의 이용객 편의 증진 현재 녹지부를 활용한 승용차 및 자전거 주차장 확보 원격제어역 취급에 따른 시설 추가 설치 등을 합의했다.
파주시는 이번 합의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역사신설 관계기관에 역사 조기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야당역 중심의 인근 버스노선 개편을 위해 마을 및 시내버스 노선 연장 및 확충 계획도 수립했다.
시는 앞으로 운정 신도시내 입주민들의 야당역 접근성을 높여 승객의 교통편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역사 신설의 출발점인 이번 협상타결로 운정 신도시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사 개통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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