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사전 의제 조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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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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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에 있을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의제 조율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지금 양국은 과거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아주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고 말했다.

도닐런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어떤 차이점과 불일치도 해결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실무적 협력과 신뢰가 쌓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 공식의제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리아 사태 △북한·이란 핵 프로그램 △양국 간 사이버 공격 공방 △영토분쟁 등이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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