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관리기금, 기금운용평가서 건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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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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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치부문에서‘존치’, 자산운용‘양호’평가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한국농어촌공사가 위탁관리하는 농지관리기금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3년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존치부문과 운영부문 각각 ‘존치’와 ‘양호’의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금운용의 건전성을 입증받았다.

29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기재부가 총 63개 기금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금존치평가에서 농지관리기금은 기금존치의 타당성, 개별사업의 적정성, 재원구조의 건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농지은행, 농지조성, 해외농업개발 등 농지관리기금을 통해 수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기금 목적에 부합하며, 기금사업과 재원과의 연계성도 높게 평가받았다.

38개 기금을 대상으로 한 기금자산운용평가는 지난해 자산운용의 관리체계와 자산운용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중장기 운용상품 비중 확대 등으로 목표수익률 초과달성했으며, 부실자산이 없고 자산운용관련 의사결정체계가 합리적인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환경변화에 따른 기금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기금 설치목적에 부합하도록 하고, 자산운용의 전문성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 제82조에 따라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00년 이후 실시해 오고 있다. 3년 주기로 이루어지는 기금존치평가와 2년 주기로 이루어지는 기금자산운용평가로 구성된다. 올해 농지관리기금은 기금존치평가와 기금자산운용평가가 동시에 진행됐다.

1981년부터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영해 온 농지관리기금은 지난해 말까지 25조9179억원을 운용하며 농지의 효율적 이용, 보존 및 관리 등 농업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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