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도 중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 7.75%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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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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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29일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7.75%로 하향조정했다고 허쉰왕(和訊網)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에 제시했던 8%와 8.2%보다 각각 0.25%포인트, 0,45%포인트씩 낮아진 것으로 최근 중국 제조업 부진 등 기대이하의 회복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하나 둘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에 나서는 추세다.

앞서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중국 고정자산투자제역, 지방정부 신용대출 제한 및 소비 둔화를 이유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8.3%에서 대폭 하향조정한 7.7%로 예상한 바 있다. 이외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에서 7.6%로 하향조정했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 중문판이 경제학자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제성장률 예상 평균치도 7.8%로 지난해 말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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