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29일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 4.0%로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OECD는 우리 경제에 대해“최대 교역 파트너인 대(對)중국 수출 둔화 등으로 지난해 경기 회복이 지연됐으나, 수출 개선 등에 따라 원·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초 수출 개선세 등으로 가계·기업의 심리가 향상될 것”이라며 “다만, 높은 가계부채 수준(2012년말 기준 가계 가처분 소득 대비 164%)은 민간소비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험 요인으로는 “우리나라가 수출이 GDP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세계경제여건과 환율 변화 등에 취약하다”면서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관련 정부 계획이 예상보다 성장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대내적으로는 상방요인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안으로는 중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동시장 참여율을 제고하고, 서비스 분야 등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조개혁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