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국립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는 지난 27일 중국 옌타이(烟台)에서 산동(山东)성의 명문대로 꼽히는 옌타이대학교(총장 팡샤오쿤,房绍坤)와 업무교류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했다.
체결된 협의서 내용에 따르면 양 대학은 공동관심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국제학술회의를 공동개최하며, 학술자료 및 학술정보를 상호교환 하기로 했다.
또 특별 단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 및 학점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학생참여 활동이 포함돼 있어 활발한 국제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결식에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 곽영길 대표가 함께 참석해 기업과 대학 간의 바른 관계를 강조하며 산학 협력을 통한 학교의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이루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서 체결을 통해 전북대학교는 올해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옌타이대학교에서 취업연수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북대 학생들의 새로운 해외취업의 길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국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옌타이에서 연수를 진행하며 한국에서의 좁은 취업문을 해외에서 활짝 열어보겠다는 복안이다.
옌타이대학교는 특별히 국가교육부의 허가를 받아 베이징대학교와 칭화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산동성의 명문대학으로 학생수는 3만여명이며 21개 국가와 지역에서 80여 대학 및 학술기구와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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