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세계태권도대회·세계잼버리 유치 활동 위해 3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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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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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인쇄전자·교통분야 연구차 7박8일 스위스·네덜란드·이탈리아 방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세계태권도대회와 세계잼버리대회를 전북에 유치하기 위해 장도에 나선다.

김완주 도지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오는 6월 7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 참석차 3일 출국한다.

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2012 경주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 불과 5년 만에 같은 대회를 또다시 국내에 유치한다는 게 감점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스포츠 외교의 일환이다.

통상 대회 2년 전에 개최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집행위원들과 각 국 대표를 만나 세계대회 전북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한 행보다.

연맹 측이 세계 태권도의 메카인 태권도원 건립상황 보고’를 집행위원회 공식 아젠다에 포함시키고, 김 지사에게 태권도원이 위치한 무주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여건을 설명하게 하는 등 우호적 분위기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전북유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국을 방문,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여건을 홍보하고 우리 도의 유치의사를 적극 피력할 계획이다.

또 이번 해외출장을 통해 농업, 인쇄전자, 교통 분야 등 우리 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강소기업 및 기관을 방문해 기업 성장의 역사와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해외 출장으로 인해 부재중 업무에 차질 없도록 5월 31일 각 국별 민생현안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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