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부산지역 4대 해수욕장이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등은 오는 9월10일까지 100일간 문을 연다.
전국 최대 피서지로 꼽히는 해운대해수욕장은 오는 4일까지 10개국 44개 무용단이 참가하는 부산국제무용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7~10일에는 영화를 주제로 한 모래축제가 열려 영화 '아이언 맨', '킹콩', '스타워즈'의 주요 장면과 배우 메릴린 먼로, 찰리 채플린 등의 모습을 모래로 재현한다.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는 '갈대 파라솔' 60개가 설치됐으며 7~8월 모래 찜질방이 운영된다. 송도해수욕장은 1923년 국내 첫 공설 해수욕장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이날 야영장을 조기 개장한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음악회와 가족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낙조분수 공연과 생태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3619만명의 피서객이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아 여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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