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랭킹 2위 루이스도 80타 치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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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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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 2R…中 펑샨샨 선두, 강혜지 공동 2위

미국LPGA투어 첫 승을 노리는 강혜지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2일(한국시간) 미국PGA투어에서 타이거 우즈가 부진했다면, 미국LPGA투어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급전직하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루이스는 이날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GC(파71)에서 열린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9오버파 80타(42·38)를 쳤다. 첫날 3위였던 그는 합계 5오버파 147타(67·80)의 공동 49위로 밀려났다.

루이스는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았을 뿐 남은 17개홀에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4개를 쏟아냈다. 그와같은 순위에는 신지애(미래에셋)도 올라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4오버파 146타로 공동 36위다. 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려고 했던 루이스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강혜지(한화)는 합계 3언더파 139타로 모리야 주타누가른(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와 3타차다. 2009년 투어에 데뷔한 강혜지는 아직 우승은 못했으나 그린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다. 올시즌 최고 성적은 나비스코 챔피언십 때의 공동 5위다.

중국의 펑샨샨은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는 지난해 7월19일 중국선수로는 최초로 미LPGA투어 챔피언에 올랐다. 그것도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이었다.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합계 1언더파 141타로 박희영(하나금융그룹), 캐리 웹(호주)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국산볼로 투어 첫 승을 올린 이일희(볼빅)는 합계 9오버파 151타(76·75)로 커트탈락했다. 커트라인에는 3타가 모자랐다. 월요예선을 통해 대회에 출전한 2005년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주연도 합계 15오버파 158타(80·78)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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