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으로 농업을 제외한 1인 이상 사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은 1500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4월 농업을 제외한 1인 이상 사업체 2만8000개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종사자 수는 1503만7000명으로 지난해 달에 비해 11만4000명(0.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증가폭보다 3만7000명 줄어든 것이다.
전년동월대비 종사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8만2000명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1월 10만8000명, 2월 13만3000명, 3월 15만1000명으로 계속 늘어나다 4월에 감소했다. 종사자 수 증가율은 1월 0.7%, 2월 0.9%, 3월 1.0%로 증가세를 보이다 4월에 0.8%로 떨어진 것이다.
신규채용자가 대부분인 입직자 수는 59만8000명으로 작년 대비 1.4% 줄면서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직자 수는 54만5000명으로 1.5% 줄었다.
입직률은 4.3%로 0.1% 포인트, 이직률은 3.9%로 0.1% 포인트 각각 감소해 일자리 이동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빈 일자리 수는 18만7000개로 작년에 비해 4만4000개(30.8%) 증가했고, 빈 일자리율은 1.3%로 0.3%포인트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