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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수 증가폭 넉달만에 감소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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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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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일정한 직업이나 일에 종사하는 사람 수가 넉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기준으로 농업을 제외한 1인 이상 사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은 1500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4월 농업을 제외한 1인 이상 사업체 2만8000개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종사자 수는 1503만7000명으로 지난해 달에 비해 11만4000명(0.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증가폭보다 3만7000명 줄어든 것이다.

전년동월대비 종사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8만2000명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1월 10만8000명, 2월 13만3000명, 3월 15만1000명으로 계속 늘어나다 4월에 감소했다. 종사자 수 증가율은 1월 0.7%, 2월 0.9%, 3월 1.0%로 증가세를 보이다 4월에 0.8%로 떨어진 것이다.

신규채용자가 대부분인 입직자 수는 59만8000명으로 작년 대비 1.4% 줄면서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직자 수는 54만5000명으로 1.5% 줄었다.

입직률은 4.3%로 0.1% 포인트, 이직률은 3.9%로 0.1% 포인트 각각 감소해 일자리 이동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빈 일자리 수는 18만7000개로 작년에 비해 4만4000개(30.8%) 증가했고, 빈 일자리율은 1.3%로 0.3%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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