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강성모 총장(왼쪽)과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이 4일 카이스트 본관 제1회의실에서 반도체 고급인력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SK하이닉스는 4일 카이스트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열고 반도체 및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과 카이스트 강성모 총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1995년부터 카이스트와 맺은 산학협약인 KEPSI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특화 인력을 육성해왔다.
최근 반도체 응용복합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번에 새롭게 체결한 KEPSI 프로그램에서는 기존 전기∙전자공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외에 전산학과가 새롭게 참여해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도 육성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 20명 정원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등 교육지원금을 5년 간 지급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역량 강화에 핵심이 될 우수 인력의 양성을 위해 카이스트와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IT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업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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