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정기구(ILAC/IAF)가 정한 '세계 인정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FITI시험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아워홈, 디지털이엠씨 등 5개 우수기관과 13명의 유공자가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바이오산업, 중공업분야 수출관련제품의 수질검사 및 해외수출용 식용수 관련 품질시험성적서 발행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물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워홈 또한 자사가 개발한 흑마늘김치의 항산화 특성을 자체(In House) 입증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등 '한식' 시험검사 수준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개인분야 유공자인 방재시험연구원 임홍순 팀장은 고급 창호, 단열재 등 다양한 건축기자재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검사를 통해 불량제품의 국내유통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표원은 아울러 ILAC/IAF이 정한 '인정과 세계무역촉진'이라는 공식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기술규제가 세계 무역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선진국에서의 인증제도 활용 현황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기표원은 국제인정기구의 '1국가 단일인정기구화' 정책에 부합한 국제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분리운영중인 3개 인정기구를 통합해 오는 2014년 1월내로 단일인정기구를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동시에 시험인증기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표준기본법 등 관련 제도 정비 및 시험·검사장비개발, 전문인력양성 등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