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경찰서는 “숙식·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수도권 일대 전철역 부근에서 초·중학생 등을 상대로 스마트폰을 잠시 빌리자고 건네받아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13회 걸쳐 스마트폰을 절취한 박모(16)군 등 2명을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지난 20일 의왕시 삼동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모(12)군에게 접근, 휴대폰을 잠시 빌려 사용하는 척하다 피해자가 한 눈을 파는 사이 그대로 도주해 시가 95만원 상당 스마트폰(LG옵티머스 G프로) 1대를 절취하는 등 최근까지 초·중학생들을 상대로 모두 13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13대(시가 1,100만원 상당)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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