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에서는 윤성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대중적인 레퍼토리와 더불어 김동률의‘거위의 꿈’과 같은 가요도 연주되어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이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덕오케스트라는 2000년 창단되어 지난 13년 동안 약 70여회의 연주회를 개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오케스트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대전에서 유일할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물게, 민간 교향악단을 지원하고 있는 자치단체로 문화도시 대덕을 표방하며 지역주민이 문화적 자부심과 애향심을 느끼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한편 연주회가 개최되는 한남대 서의필홀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에 선교사로 와서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존 서머빌 (한국명 서의필)박사를 기념하고자 명명된 공연장으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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