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종두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영일만의 작은 어촌마을에서 환동해 경제허브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포항시의 53만 시민들과 함께 경축하고, 역량을 결집해 포항의 밝은 미래를 밝히는데 의미를 두고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해도공원 시승격 60주년 기념탑 앞에서 오후 4시부터 치과의사회 밴드와 예비 아이돌인 초등학생 악단 등 시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자율적인 참가로 이어지는 입장 퍼레이드에서는 포항문화원, 포항북부의용소방대, 한국 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포항해양경찰서 등의 기관단체와 동해면, 송라면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한 53만 시민을 대표해 다문화가정 부부가 포항 시민헌장을 낭독하고, 자매도시인 수원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포항시민 대표 64명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희망풍선 날리기에 참여한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분야별 유공시민 표창, 다소리세오녀팀과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웅장하고 활기찬 pop 음악과 어울린 축하 불꽃과 레이저 쇼로 시민의 날 밤하늘을 밝게 장식하게 된다.
연계 행사로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시민 15명의 가요 경연의 장인 시민가요제도 펼쳐질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사랑나눔바자회가 운영될 Win-Win 한마음 축제, 포항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읍면동 먹거리 장터, 벼룩시장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날 행사 말미에는 인기 아이돌 가수 B1A4(남성 5인조)의 공연과 함께 클린타임을 통해 행사장 정화활동을 펼쳐 선진포항시민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 경축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당일 중앙상가 음식점과 의류가게, 미용실 등에서도 가격할인 행사를 가지며 포항바다화석박물관 무료입장 및 롯데시네마극장 2000원 할인행사도 이뤄진다.
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지난 2004년 포항시 조례 제 641호로 공포 됐으며, 포항항 개항일인 6월 12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