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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환보유액, 석 달만에 감소…3281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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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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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석 달만에 감소했다.

5일 한국은행은 5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281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말(3288억 달러) 대비 7억 달러 감소한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15억1000만 달러 줄어든 이후 3월 1000만 달러, 4월 13억9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지난달 감소하면서 3개월만에 줄었다.

고원홍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데 따라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이종통화 환율을 살펴보면 미 달러화 대비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각각 0.4%와 1.7% 절하됐다.

엔화와 호주달러의 가치 하락폭은 더 컸다. 엔화는 3.1% 호주달러는 6.6%나 절하됐다.

구성별로 보면 구성비중이 91.4%로 가장 많은 유가증권이 경우 전월보다 3억5000만 달러 증가한 2998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예치금은 175억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8억7000만 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다.

특별인출권(SDR)과 IMF포지션도 전월대비 각각 3000만 달러와 1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잔액은 각각 34억1000만 달러(1.0%)와 25억1000만 달러(0.8%)였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5%)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한편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3조4426억 달러)·일본(1조2580억 달러)·러시아(5332억 달러)·스위스(5221억 달러)·대만(4052억 달러)·브라질(3787억 달러)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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