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5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백석교까지 약 2Km 구간에서 단풍잎돼지풀 일제 제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꽃이 피고 열매가 맺으면 종자확산을 피하기 어려우므로 6월 초부터 보름간격으로 자라나는 어린 단풍잎돼지풀을 뽑아 토종식물 생태계 서식지를 보존하고 시민의 건강을 위해 마련됐다.
현삼식 양주시장, 공무원, 사회·환경단체, 국군장병, 학생,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7시부터 약 2시간가량 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군락을 이루고 있는 단풍잎돼지풀 제거에 총력을 다했다.
또한, 확산을 막기 위해 풀이 가장 많이 자라는 하천변을 위주로 메밀, 유채꽃, 청보리, 돼지감자 등 대체식물을 식재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말까지 각 읍·면·동 별로 돼지풀 제거작업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제거단 운영 등 효율적인 제거 방안을 모색,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단풍잎돼지풀의 완벽한 소탕을 위해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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