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27분 광주 한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져 근로자 4명이 잔해더미에 매몰됐다.
이 사고로 매몰된 근로자 4명 중 2명은 1시 30분 쯔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슴부위까지 빠져 굳어가는 시멘트 안에 갇혀 있던 A(58)씨도 오후 3시 38분 구조됐다.
또 가장 깊숙한 지점에서 굳어버린 콘크리트에 상체까지 묻혀 있던 B(51)씨는 사고 발생 9시간 만인 오후 8시 14분에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푸집 지지대가 콘크리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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