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예외 "잘도 그러겠다"…언어학자 내용을 단번에?

한국어는 예외 (사진:온라인 게시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한국어의 뛰어난 과학성을 느낄 수 있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한국어는 예외'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SNS에 올린 글을 캡처한 것으로 "언어학자가 강의를 하면서 부정+부정이 긍정이 되는 경우는 있어도 세계 어디 언어에서도 긍정+긍정이 부정이 되는 경우는 없다고 강의 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뒤에서 한 학생이 '잘도 그러겠다'라고 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언어학자는 긍정과 긍정이 부정의 의미가 되는 경우는 없지만 '잘도 그러겠다'는 잘도(긍정) + 그러겠다(긍정) 예시로 강의내용을 반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