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여유부지에 전통 5일장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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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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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 마석우리 전통 5일장 배치도(안). [이미지제공 = 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314-2번지 일대 철도부지 4197㎡를 전통 5일장터용 부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태하천 복원공사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석우리 전통 5일장이 오는 18일부터 다시 열리게 됐다.

이전될 장소에는 약 110개의 가설 점포가 설치되고 연간 약 18만명이 이용, 약4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주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공단은 매년 1400만원의 사용료를 받아 10년간 1억4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전통 마석우리 5일장이 새롭게 이전 단장함으로써 남양주시의 새로운 명물로 재탄생함은 물론 철도 이용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부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단수익창출에 적극 활용되도록 지자체와 상생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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