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롯데홈쇼핑이 올해 상반기 주문 수량을 기준으로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뷰티·패션 브랜드가 상위 10위 가운데 8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뻬띠앙뜨 클로젯·메쎄·페클로젯·오리지널 로우 등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브랜드가 4개나 이름을 올렸다.
순위별로 살펴보면 아이오페가 1위를 차지했다. 아이오페의 경우 자기관리에 관심을 갖는 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상품을 론칭하고 불황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패션잡화도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뻬띠앙뜨 클로젯·메쎄·페클로젯 등 품질·가격·활용도 3박자를 갖춘 브랜드들이 40~50대 주부를 비롯해 20~30대 젊은 여성 고객까지 사로잡았다.
이외에 편하게 다림질을 할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아이디어 생활용품 '굿웨이 다리미'가 5위에 올랐다.
이동영 롯데홈쇼핑 TV영업본부 상무는 "고물가·고유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건강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뷰티 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며 "이에 롯데홈쇼핑은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해 뷰티 패션 상품의 방송편성과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하고 여성성을 충족시켜주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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