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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SA 첩보감시, 이란·파키스탄·요르단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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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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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정보당국인 NSA(국가안보국)의 민간인 휴대전화나 인터넷 정보 수집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해외 국가 중에서는 이란, 파키스탄, 요르단에 대한 정보 수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사이버 전쟁에 대비해 지난해 10월 지시한 작전 계획서를 공개하면서 공격형 사이버 작전과 잠재적 국외 표적 명단 작성 등의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NSA가 수집한 정보량에 따라 작성된 ‘첩보감시 정보지도’에 따르면 미국 본토와 중국이 서로 비슷한 수준의 정보수집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해외에서는 이란이 무려 140억건(지난 3월 한 달 동안)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파키스탄 135억 건, 요르단 127억 건, 이집트 76억 건, 인도 63억 건 등의 순이었다. 미국의 요주의 국가일 수밖에 없는 북한에 대한 정보 수집량은 이보다 훨씬 미치지 못했으며, 인터넷 사용량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NSA는 이러한 정보수집을 위해 전문 프로그램인 프리즘(Prism)을 이용했으며, 미국의 안전을 위한 합법적인 활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시민들의 전화통화를 엿듣지도, 이메일을 몰래 읽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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