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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쑤성 6월에 웬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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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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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간쑤(甘肅)성에 여름철 때 아닌 폭설이 내렸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간쑤성 허시회랑(河西走廊)에 폭설이 내리면서 적설량이 10cm를 넘어섰다. 이틀간 내린 폭설로 허시회랑 중부 해발 3000m 이상 높이의 산단(山丹) 목장에서는 갓 털갈이를 마친 야크 100여마리가 동사했다. 산단현 인근 지역에도 약간의 눈발이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 전문가들은 산단현이 고해발지역으로 대륙성 고냉반건조 지역에 속한다며 5~6월이라도 찬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면서 폭설이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기상청은 10일까지 이곳 산단현에 비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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