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 대강당에서 ‘군인의 품격!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군 장병들과의 소통 강화와 함께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의 안보를 이끌어가는 군 지휘부와 장병들에게 명사들의 경험과 조언을 담은 강연 형태의 공연으로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정환 육군참모총장과 군 지휘관 및 가족 1000여명이 참가해 서희태 지휘자의 '클래식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을 비롯해 가수 김창완의 편안한 토크와 공연을 즐겼다.
지난 달 15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김난도 교수, 가수 버벌진트의 공연으로 처음 시작한 군인의 품격! 토크 콘서트는 지난 달에만 4회의 공연이 실시됐다.
현대차그룹은 이 달 26일까지 육∙해∙공군 5곳을 추가 순회할 예정으로 9회에 걸쳐 군 장병 총 1만 여명을 초청, 성장/교양/낭만/힐링/감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방부, 국방홍보원과의 협조로 군인의 품격! 토크콘서트를 정훈교육시간을 통해 영상으로 공유해 60만 대한민국 군 장병들과의 소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이 달 26일 청원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연에서 그 동안 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공연 및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현대차그룹에 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품격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로 군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 56개 군부대 장병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 월 1회 이상 문화 콘텐츠를 상영하는 디지털영화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100만 명의 군 장병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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