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9시 47분 경북 영주시 한 주택에서 A(62·여)씨와 생후 3개월된 손자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주민에 따르면 며느리 B(40)씨가 자신의 집에 전화해 "집에 계신 시어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가서 확인 좀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경찰은 B씨의 전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사건 당일 B씨의 전 남편은 A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15)에게 "아빠가 미안하다"는 짧은 통화를 끝으로 잠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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