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스마트폰 신고시스템 '레드휘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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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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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반부패 신고 및 준법질의시스템 도입 운영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서부발전(남동우 상임감사위원)이 내부 임직원의 부조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서부발전은 이번달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신고시스템 '레드휘슬'을 전격 도입, 운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신고자의 PC나 스마트폰의 IP 추적방지 등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 신고시스템이다.

신고자는 청탁, 금품수수, 공금유용 등 공직내부 비리행위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에 접속해 서부발전을 검색한 후 신고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된 ‘클린명함’ 또는 ‘클린스티커’를 스캔하거나 레드휘슬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부조리 신고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서부발전 감사실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세지로 전송되어 신속히 처리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내부신고자 보호와 신고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철저한 익명성 보장 및 신고 보상(최고 20억)을 통한 내부신고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며 "비리발생의 선제적 예방을 실천하고 최고의 청렴기업으로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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