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 7% 육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민연금기금의 지난해 수익률은 6.99%며 내년 국민연금기금 운용 규모는 482조4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2012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 및 ‘2014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기금의 총 수익률은 6.99%(금액가중수익률 기준), 수익금은 24조 9916억원이었다.

1988년 이래 연평균 수익률은 6.69%, 누적수익금은 172조 756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7.03%(시간가중수익률 기준)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4.71%p 상승했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채권 5.84%, 해외채권 9.59%, 국내주식 10.21%, 해외주식 10.43%, 대체투자 4.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금운용은 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다변화 정책에 따라 절대수익률은 양호했으나, 벤치마크 수익률(7.36%)에 비해서는 0.33%p 하회했다.

2014년말 기금규모는 48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산별 규모는 주식 147조(국내 96조, 해외 51조), 채권 280조(국내 261조, 해외 19조), 대체투자 54조원으로 전망됐다.

국내주식·채권에 21조원, 해외주식·채권에 9조원, 대체투자에 6조원 가량이 신규 투자될 예정이다.

2014년 기금운용계획(안)은 국회의결을 통해 확정되고 수입 및 지출 계획이 변경될 경우 국내채권에서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