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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쓰루야오픈 우승 당시의 마쓰야마 히데키. [JGTO] |
마쓰야마는 14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번홀까지 ‘올 파’로 이븐파를 기록중이다.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으나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6위다. 그와 같은 이븐파 대열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찰 슈워첼(남아공) 어니 엘스(남아공) 황중곤 김비오(넥슨) 등이 올라있다.
첫 출전한 마쓰야마가 세계 톱랭커들이 즐비한 대회에서 초반 일곱 개 홀을 파로 막은 것은 순항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서는 대회를 앞두고 마쓰야마를 다크호스로 꼽았었다.
마쓰야마는 화려한 아마추어 생활을 뒤로 하고 지난 4월 초 프로로 전향했다. 일본골프투어(JGTO) 데뷔 후 다섯 대회에서 우승 두 번, 2위 두 번, 10위 한 번을 했다.
이 대회에는 일본 예선을 통해 출전했다. 마쓰야마는 일본 선수 네 명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좋은 스코어를 내고 있다. 지난해 JGTO 상금왕 후지타 히로유키는 첫날 6오버파 76타로 100위 밖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는 한국선수 5명, 태국 선수 1명, 대만 선수(아마추어) 1명 등 11명의 아시아 선수들이 출전했다. 그 가운데서도 마쓰야마는 첫날 맨 앞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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