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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계열사 CEO 인사, 전문성·열정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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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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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4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대해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분들로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계열사 CEO 인사는 현직에 있는 자회사 CEO들을 포함해 검토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취임사를 통해 언급한 계열사의 자율경영방침에 따라 그는 "계열사 인사의 경우 해당 계열사의 CEO가 결정되면 그 CEO가 할 일"이라며 "제가 맡고 있는 지주와 은행의 인사는 빠른 시일 내에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분리매각을 앞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행장 선임건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해보겠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시장논리에 맞는 민영화 방안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방식은 정부와 관련 전문가들이 많이 고민할 것"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1만원대로 떨어진 우리금융 주가를 높이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는 자동적으로 따라오리라고 본다"면서 "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시장의 인식을 빨리 바꿔주는 것이 주가를 올리는 가장 큰 길이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이어 "낭비와 비효율적인 부분을 없애고 제대로 된 영업조직을 갖춰서 금융그룹의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시장에서 적절한 평가를 해주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취임 소감으로 "개인적으로 참 영광이지만 민영화를 포함한 어려운 산재가 있다고 보고 어깨가 무겁다"면서 "고객과 임직원들의 염원에 맞게 회장과 은행장으로서 이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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