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후계자 시절이던 1983년 6월 1∼13일 중국을 처음 방문해 후야오방 당시 공산당 총서기를 비롯한 중국 지도부를 만났다.
연회에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와 중국의 리위안차오 국가부주석, 류제이 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리우젠민 외교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 대사는 연설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김 위원장의 뜻을 받들어 북중친선의 발전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도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을 끊임없이 공고발전시키기 위해 중국 동지들과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위안차오 부주석은 김 제1위원장이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친서를 언급하고 “중국 당과 정부는 중조 친선관계를 매우 귀중히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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