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교포 아마추어 마이클 김(UC버클리·사진)이 US오픈에서 아마추어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커트를 통과했다.
마이클 김은 15일밤(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메리온GC(파70)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합계 3오버파 143타를 기록,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는 모두 10명이다. 그 가운데 4명이 커트라인을 통과했다. 마이클 김은 아마추어 네 명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으로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이클 김은 미국 지역예선을 통해 이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대만의 아마추어 판쳉충은 합계 4오버파 144타의 공동 20위로 처졌다.
2라운드가 완전히 끝난 현재 필 미켈슨과 빌리 호셸(이상 미국)이 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선두권 2명에게 4타 이내로 접근한 선수는 모두 17명이나 된다.
2라운드 후 합계 8오버파 148타 이내에 든 73명(공동 56위까지)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우승다툼을 벌인다.
배상문(캘러웨이) 양용은(KB금융그룹) 황중곤은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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