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면 동봉리 연정마을 정락원씨가 농촌일손돕기에 온 익산시청 공무원들과 부사관학교 군인들을 보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제일 바쁜 농사철에 모내기 등은 기계이양으로 일손이 많이 필요치 않지만 과수적과나 양파수확 같은 작업은 사람이 직접 손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익산시청 공무원과 여산부사관학교 군인 등이 농촌의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것이다.
공무원과 군인 등 350명은 13~14일 양일간 10개 농가를 찾아 양파수확과 과수적과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오는 21일까지 15개 농가의 일정에 맞춰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파수확에 참가한 공무원 한창훈(47)씨는 “농사일을 해보지 않아 힘은 들었지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보탬이 됐다니 뿌듯하다”며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농가의 어려움이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 많이 가는 작업에 사람 없어 발만 동동 거렸는데 도움을 받은 농가들은 도와줘서 고마워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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