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대향연' 상하이국제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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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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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상해국제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서극 감독, 사진출처 = 시나웨이보]

제16회 상하이(上海)국제영화제가 15일 저녁 상하이 문화광장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상하이 국제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제로 이날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전 세계 400명 이상의 해외유명영화인과 주윤발(周潤發 저우룬파), 류덕화(劉德華 류더화), 주걸륜(周傑倫 저우제룬), 견자단(甄子丹 전쯔단), 임지령(林志玲 린즈링) 등 중화권 스타 군단과 함께해 이목이 집중됐다고 펑황왕(鳳凰網) 16일 보도했다.

올 상반기 할리우드 최고 흥행작인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감독 톰 후퍼 등 세계적 영화계 인사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개막식에서 중국의 거장 서극(徐克) 감독은 '중국 영화 공로상'을, 미국 유명 감독 올리버 스톤은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서극 감독이 공로상을 수상하자 류더화(劉德華)는 시상식 무대에서 직접“30년 연기 인생 중 서극 감독과는 영화 ‘적인걸(2010)’을 통해 딱 한번 작업을 했지만 많은 것을 배우며 연기 기량을 늘렸다”며 축하와 함께 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15일을 시작으로 23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프랑스 영화전, 세계적 애니매이션 제작사인 픽사(PIXAR) 영화전, 장국영 추모 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300편 이상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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